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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폄하, 공개 사과해라"
[ 2008년 06월 16일 02시 45분 ]
한국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가 최근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간호사 장롱면허를 끄집어내려면'을 주제로 한 일간지에 기고문을 게재한 것과 관련, "간호조무사를 폄하한데 대해 항의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신경림 회장은 지난 14일 "임상경험이 풍부한 간호 인력들이 사장되고 있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면서 "그 동안 의료계가 내놓은 방안, 예들 들어 일정 경력 이상의 간호조무사를 간호사로 승격시키자는 것 등은 간호사들의 자존심을 상실케 할 뿐아니라 국민 건강권 보호에 대한 의료인의 책임을 잊은 것"이라고 기고문을 통해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간호조무사협회 임정희 회장은 "신경림 회장이 취임한 후 국민건강권 수호와 양 협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를 걸었으나 이번 일은 양협회의 관계 설정에 있어 찬물을 끼얹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간호조무사들이 어떤 잘못을 했길래 간호사들의 자존심을 상실케 했다는 것인지, 또 간호조무사들이 무슨 근거로 국민건강권 보호에 대한 의료인의 책임까지 잊게 만들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조무사협회는 간협 신경림 회장에게 이번 기고문의 내용과 관련,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무사협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타 직종을 인정해주는 사회, 타 직종을 배려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면서 "서로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직역간의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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