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2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첫 전면진료 들어간 서울성모병원
[ 2009년 03월 23일 21시 51분 ]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1200병상 서울성모병원의 진료 첫날은 비교적 한산했다.

지난 23일 16시경 찾아간 병원 1층 로비에는 수십 명의 내원객이 진료를 받고자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병원을 둘러보고자 휠체어를 끄는 환자와 보호자, 금발머리 외국인도 간혹 눈에 띄었다.

각층 센터별로 대기실이 따로 마련돼 환자들이 곳곳에 자리했다. 로비가 한산한 이유였다. 병원은 설계 당시부터 이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따듯한 차와 다과를 제공하고자 원내를 돌아다니는 자원봉사자와 안내도우미. 자원봉사자들은 2명이 한 조를 이뤄 층별로 내원객에게 음료를 제공했다. 일부 내원객은 차를 마시기 위해 걸음을 멈추기도 했다.

병원은 1층 입·퇴원수속실 옆에 대규모 전광판을 설치, 교수별 전공과목과 진료시간을 표기했다. 병원을 처음으로 방문한 환자들은 한동안 이곳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병원을 처음 방문했다는 박모 씨(46세)는 "생각보다 병원 규모가 커서 놀랐다. 인터넷을 통해 병원이 진료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왔다"고 말했다.

진료를 준비 중인 몇몇 센터를 제외한 대다수 진료센터 앞에는 환자들이 절반가량 대기실을 차지했다. 특히 병원의 효자종목인 안센터에는 환자가 많았다. 외래채혈실과 영상의학과 앞에도 사람이 북적거렸다.

3층 암병원과 암주사실은 직원들이 자리를 지킬 뿐 고요했다. 암병원의 히든카드인 BMT센터는 내달 6일 공식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병원 측은 내달초 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BMT 환자를 이송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환자 특성상 무균환경 속에서 이동해야 하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층마다 들어선 휴게실에는 일부 환자와 보호자들이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고,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조용했다.

반면 환자가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간 강남성모병원은 내부를 정리하는 직원들이 바쁘게 오갔다. 불과 1주일 전까지 환자와 보호자로 가득했던 로비에는 정적이 흘렀다.

그렇다면 첫날 서울성모병원이 거둔 진료실적은 어떨까? 외래는 늦은 시각까지 내부정리가 바쁜 관계로 공식적인 통계가 잡히지 않았지만, 입원환자는 대략 150명 수준이었다. 하룻밤 입원비 400만원으로 주목받은 VIP 병실은 내달 1일 문을 연다.

병원 입원원무팀 관계자는 "대략 150명이 입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스템이 안정되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역량을 모두 투입한 만큼 병원 수뇌부는 아침부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황태곤 병원장 등 경영진은 오전 8시 20분부터 20분간 내원객 맞이 개원인사를 했다. 전후근 암병원장도 띠를 두르고 환우를 맞았다.

원내 1층 로비에서 만난 남궁성은 가톨릭의무원장은 "진료 첫날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큰 무리 없이 운영된 것 같다. BMT 진료가 본격화되는 내달부터는 원내가 북적거릴 것"이라며 "암병원을 비롯한 센터별 진료시스템이 안정되면 병원이 빠르게 안정될 것이다. 3개월 후면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