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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감됐어도 의전원 학제운영계획 제출 못해
[ 2010년 10월 22일 22시 13분 ]
의ㆍ치의학 제도개선 계획에 따라 22일(금)까지 의학전문대학원 완전전환대학들이 학제운영계획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해야 하지만 절반의 대학만이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22일 “지금까지 6~7곳만이 계획서를 냈다. 일부 학교에서는 내부사정으로 인해 제출을 미루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의전원으로 완전전환한 대학은 가천의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조선대, 제주대, 충남대, CHA의과학대 등 15곳이다.
특히 이들 중 일부 대학은 국정감사 피감기관으로 국감 준비를 비롯해 일정을 소화하느라 행정절차가 더욱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제출하지 않은 대학에서 회의록 미 첨부, 최종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총장 승인 사항, 국정감사 등의 이유로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현재로선 학제운영계획 마무리가 언제 될지 명확치 않다”고 설명했다.
교과부 역시 의사양성체제 결정이 정원 조정 및 발전계획과 맞물려 대학 내ㆍ외부적으로 민감한 사항이기에 강제 처리할 수도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
그는 “교과부 입장에서는 권고한 제출 기한까지 모두 내준다면 좋겠지만 대학별로 각기 사정이 있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늦게 제출한다고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독촉하는 수밖엔 없다”고 전했다.
특히 교과부에서는 의ㆍ치의학 제도개선 계획의 후속조치로 12일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유지 대학에 대한 행ㆍ재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KAMC)를 비롯한 의학계에서는 차별 논란을 일으키며 반발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교과부 측은 “지원방안을 두고 ‘이 시점에서 발표한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 등 문의가 있었다”면서 “지원에 대한 것은 지난 7월 제도개선 계획 내용과 크게 다른 것이 없다. 당시 내용에 대한 대학들의 질문이 많아 정보제공 차원에서 보완해 발표한 것일 뿐”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처럼 완전전환대학들의 학제운영계획 제출이 늦어짐에 따라 남은 일정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는 의대ㆍ의전원 병행대학을 비롯해 완전전환대학의 정원 조정계획이 12월 20일까지 제출되면 향후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를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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