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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즉각 중단해야"
[ 2011년 03월 24일 03시 07분 ]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즉각 중간돼야 한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일 개최된 한의사협회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한의학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 우려를 표명했다.

대개협은 “한의사들이 방사선학을 한의과대학 교과서에 현대의료기기 내용을 포함시키고 한의사 보수교육에도 반영해 달라는 것은 의료인의 윤리의식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론적 토대 위에서 과학적 발전의 결과물로 의료기기가 탄생하는 것인데 이미 나와 있는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있지도 않은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은 과학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를 부정하고 이익만을 쫓는 집단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영상의학과 영역에서 방사선 촬영을 통한 병의 진단은 한의학이 아닌 의학의 토대로 탄생된 의사의 고유 권한이라는 것.

의학과 한의학은 근본적으로 다른 이론 근거를 가진 학문이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의 방법도 엄연히 다르다.

대개협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주장은 한국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집는 것으로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된다”면서 “의료계 질서와 혼란을 일으키는 주장이 제기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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