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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수면 전공의 황당한 음주운전
[ 2011년 03월 23일 11시 33분 ]
지난 22일 오전 0시 35분경 서울의 한 고가도로 인근에서 30대 의사 A씨가 주행차선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세워둔 채 잠을 자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의사는 운전 도중 주행차선에서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잠이 들었는데 자칫 대형 사고를 불러올뻔 했다.

A씨는 수도권 소재 모 병원의 레지던트 4년차로 알려졌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164%로 면허취소 대상이다.

A씨는 경찰에서 “퇴근 후 친구들과 소주 2병을 마신 후 운전 중 잠이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 동안 당직과 임상리포트 준비 등으로 하루에 평균 3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다"며 수면 부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해당 병원 관계자는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아직 사실관계 여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당황해 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우선 파악해야 하겠다. 그런 다음에 대책 등을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비난 여론은 차치하고 하루 3시간 정도의 수면밖에 할 수 없는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다시 한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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