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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현재 한의계가 연 대규모 행사에 여야정치인들이 참여 지원을 약속해 향후 정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9일 ‘2012 전국한의사대회’를 열고 천연물신약 처방 및 사용과 현대진단기기 사용, 국민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등을 선포했다.
이날 대회는 한의계 인사들 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 식약청 이희성 청장,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 자유선진당 황인자 최고위원, 새누리당 진수희 국회의원 등 여야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한의계가 밝힌 현대진단기기 사용제한, 생약제제 제한, 공공의료진출 억제, 불법 무자격 한의사 난립 등 문제와 한의학 건보점유율 4% 미만, 6%에 불과한 접근성 등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을 대리해 참석한 손건익 차관은 “한의계는 나고야 의정서, 의료 영역간의 갈등 등 많은 내외적 도전에 직면에 있어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한의학의 과학화와 현대화를 위해 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과거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을 회상하며 “이 자리가 한의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리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의학의 현대화는 15년 전에 시도하던 것인데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격려했다.
새누리당 정하균 위원도 “한의학은 적자(嫡子)인데 서자(庶子)취급을 받아 왔다. 앞으로는 반드시 적자가 도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황인자 최고위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이재선 위원장의 말을 빌어 법률 및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국회차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한의사 이익이 아니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면서도 “여기서 나온 의견을 통합진보당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추미애, 김성순, 진수희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과거 한의계에 보탬이 됐던 일들을 소개하며 격려하고 앞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