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1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역대 회장 공약 통해 살펴본 간호계 염원
내일 새 수장 선출, "간호사의 사회적·법적 지위 향상"
[ 2012년 02월 27일 06시 20분 ]
28일 제79회 대한간호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신임 회장을 선출, 새로운 로드맵을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단체장에 도전하는 사람일수록 회원들의 소망을 잘 읽어내려 애쓰는 법, 역대 간협회장 후보들의 공약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간호계의 염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봤다.

2002년 당선된 김의숙 회장이 선거 전 제시했던 공약부터 이번 간협회장에 도전하는 성명숙 후보까지 간호계의 가장 커다란 숙원은 다름 아닌 간호사의 지위향상이었다.

‘며느리’, ‘아내’ 등 여성을 뜻하는 ‘부(婦)’가 들어간 간호부(看護婦)란 명칭에서 간호를 맡아 하는 사람이란 ‘간호원(看護員)’으로 바뀐 뒤, ‘사람의 모범이 돼 남을 이끄는 사람, 선생’의 뜻을 지니는 간호사(看護師)로 격이 높아져 온 명칭의 변화에서도 보듯, 간호계는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지위 향상을 이뤄왔다.

의사 보조원이 아니라 동료이자 의료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직으로서 그 권위가 보장되길 바라는 간호계의 오랜 염원은 간협 회장 후보들 공약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의숙 제29~30대 간협회장은 첫 번째 선거 도전 시 공약에서 "전문간호사 법적 제도화를 실현하고 간호교육평가원을 간호평가원으로 추진하며, 정책연구센터를 통한 간호정책 분석과 연구 활동을 통해 정부와 함께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미래 그림을 그렸다.

그가 제30대 간협회장 후보로 다시 나선 뒤 천명한 공약에서도 이런 내용은 사라지지 않는다. 김의숙 회장은 “간호사의 역할을 정비하고 전문간호사를 확대하겠다”면서 “또한 간호수가를 개선하고 국가고시 및 면허관리 개선 등을 통해 정책을 선도하는 간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와 분석을 통한 간호계의 권위 강화를 꿈꾸던 모습은 제32~33대 신경림 회장 때부터 간호사의 정치계 진출과 대정부 활동 강화란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띠게 된다.

신경림 회장은 제32대 회장직에 도전하면서 “사회에서 간호전문인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존중받도록 하겠다”면서 “간호분야별 법 제도 개선을 위한 대정부 활동을 전개하고, 보건의료정책 결정 참여를 위해 간호직과 보건직 상위 공무원 수를 증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간호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맡은 바 일은 열심히 해 인정받는다’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정치계에 합류하고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뛰어들어 원하는 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적극적인 의지 표현이다.

이후 연임에 도전했던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 지위향상에 대한 내용을 회장직 경험을 통해 조금 더 발전시켰다. 그는 “간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과 간호직 공무원의 승진 및 직위범위를 확대를 통해 간호사의 권리를 법제화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간호사의 법적·사회적 지위 향상은 오랜 세월 동안 사라지지 않은 간호계 염원이기에 회장 후보들이 공약을 만들 때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이는 이번 제34대 간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성명숙 후보에게도 예외적인 사항이 아니다. 성명숙 후보의 공약에서도 간호사 지위 향상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심한 흔적이 드러난다.

제34대 간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성명숙 후보는 공약에서 “참여를 통한 간호의 법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면서 “건강보험재정에 간호관리료 비중을 확대하고, 장기요양수가감가제도를 추진하는 등 정책적으로 간호사 지위 향상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간호사의 가치를 건강보험 재정에 반영하고 간호관리료 비중을 확대하는 등 건강보험 수가 구조를 개선하겠다”면서 “간호 현장의 법·제도·정책과제 추진단을 운영해, 비조직 간호단체의 법·제도·정책과제 대상을 선정하는 등 현장 중심의 법·제도·정책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의숙 전 회장이 제29대 간협회장 선거에 도전할 때 공약으로 내세웠던 3년제 간호대학의 4년제 승격이 10년이 지난 지금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0년 동안 끊임없이 공약으로 등장하고 있는 간호사의 법적·사회적 지위 향상이란 항목도 10년 뒤 간협회장 공약에서는 어떤 결실로 변화됐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만한 일이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대한간호협회 성명숙 회장 후보 청사진
내년 간호협회 회장 선거 변수여부 주목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