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9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의사 초음파 사용 단속" 민원 봇물
의료계, 헌재 판결후 보건소 집중 제기…"실제 현장 발견 쉽지 않아"
[ 2012년 03월 05일 20시 00분 ]

 
지난 2월23일 초음파기기 사용 한의사에 대한 기소유예처분은 정당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온 이후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 문제를 지적하는 개원가의 민원이 보건소에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서울 지역 일부 보건소는 현장 방문을 통해 한의원에 초음파 기기를 비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민원에 따른 조치도 속속 이뤄지고 있어 의료계와 한의계의 대립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개원가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신규민원 혹은 재민원을 통한 초음파기기 신고가 개원의들 사이에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들은 최근 연이어 열린 구의사회를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관내 연락망을 통해 민원 제기가 필요한 의료기관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민원을 접수한 보건소 역시 분주한 상황. 서울시 Y구 보건소의 경우 헌재 결정 직후 제기된 민원과 관련해 다음날 바로 현장을 방문했다.

 

보건소는 문제가 제기된 한의원을 방문해 초음파기기가 비치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초음파기기를 한의원 내에 두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에 위치한 한의원이 초음파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최근 현장을 방문한 민원 건은 재민원이 들어와 빠르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서울 S구 보건소 역시 지역에 위치한 네트워크 한의원에 대한 민원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이 네트워크 한의원이 초음파를 활용해 부인과 질환을 치료한다는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자 문제가 제기된 것. 문제를 제기한 민원인은 이 한의원이 의사를 고용하지 않고도 '양한방협진'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S구 보건소 관계자는 “오늘(5일)도 이 네트워크 한의원에 대한 민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건소는 접수된 민원 내용을 검토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현장 점검을 나가게 된다”며 “초음파기기를 사용한 정황이 적발되거나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 내용을 환자들에게 홍보했을 경우 처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사용 현장을 포착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S구 보건소는 “초음파기기가 진료실이나 검사실에 있다고 하더라도 환자에게 사용했다는 직접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 기기를 의료기관에 비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수준의 처리가 주를 이룬다”고 말했다.

 

서울시 N구 보건소 역시 “현장 점검에는 한계가 있다. 한의원 측이 기기를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뚜렷한 증거가 없을 경우 구두 경고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인들의 항의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한 개원의는 “조사권을 갖고 있는 보건소가 제기된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다”며 “보건소가 직접 증거 확보 등 보다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韓, 의료기기 활성화 속도…국시 포함 추진 논란
헌법재판소 "초음파 사용 한의사 처분 정당"
의협 "헌재 결정, 한의사 불법의료 경종"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