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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개원 30주년을 맞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고대 구로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600병상을 향한 3단계 작업을 추진하는 등 새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의료시스템 혁신과 연구역량 강화 등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한 경영의 내실화를 다져온 구로병원이 제2의 개원에 맞먹는 변화와 혁신을 꾀할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구로병원은 지난 2년간 꾸준히 기획하고 추진해왔던 증축 공사를 올해 시작해 내년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병원 글로벌 마스터플랜 1단계로 이미 증축 기반공사가 돼 있는 현 장례식장 건물 상층부에 6층을 더 올려 기존 3층에서 9층이 된다.
또한, 기존 병실에 마련된 전공의와 의사 숙소, 휴게실 등을 장례식장 상층부로 이동시켜 150병상이 추가로 늘어나 현재 882병상에서 1032병상이 된다.
2단계 사업으로 현 철골 주차장을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혈압과 당뇨, 간, 소화기, 신장 등 만성질환 전문병원과 산학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3단계는 현 교수연구실이 있는 연구동을 증축해 300병상 규모의 지하 4층, 지상 10층의 특성화 병원을 짓는다. 이 곳은 경증 수술환자가 하루 만에 진료와 검사, 수술, 입퇴원을 모두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들어선다. 김우경 병원장은 “3단계 계획까지 모두 완료되면 구로병원이 총 1600병상 규모의 국내 5번째 병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신관과 본관은 다학제 진료의 메카로 발전시켜 진료와 연구, 산업을 집중시키고, 연구동 병원은 특성화로 사실상 메디컬 콤플렉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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