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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7일 비아그라의 물질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국내 수십 곳에 달하는 제약사들이 다양한 제형의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본 개발사인 화이자 역시 새로운 제형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세계 및 국내 1위 처방을 달리고 있는 화이자의 블루 다이아몬드 형태의 비아그라 정제를 다양한 형태로 탄생시키기 위해 개발 중에 있다는 것이다. 츄잉제, 구강형필름 등 다방면의 길을 열어 놓은 상태다.
아직까지 제형 변화에 따른 센세이션보다 오리지널 제형으로 인한 발기 효과가 더욱 중요하다는 회사 측의 입장이 견고하지만, 최근 제형이 다양한 치료제들의 시장 진입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만 보더라도 바이엘社의 레비트라 붕해정, SK케미칼의 구강형필름제인 엠빅스에스 등이 출시되면서 이제는 제형의 변화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은 매출 성적이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일례로, 엠빅스에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8일 출시된 이후 50일 만에 매출 3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해냈다.
또한 비아그라의 제네릭들이 특허 만료 시점인 5월 17일을 기점으로 대거 출시된 전망인 가운데, 씨티씨바이오와 근화제약, 진양제약 등 6개사는 컨소시엄을 이뤄 구강형필름제를 출시할 계획이며, 몇몇 회사들도 츄잉제 등을 개발 중에 있다.
화이자가 만드는 비아그라의 새 제형은 물론 제네릭이 아닌, 오리지널 제품이 된다. 이미 멕시코 화이자는 지난해 3월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현지에서 츄잉제형(비아그라 젯트)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 제형을 포함, 다른 형태의 비아그라에 대해 임상을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국내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화이자 관계자는 “환자들의 제형에 대한 다양한 니즈(Needs)를 충족시킨다는 측면에서 정제가 아닌 다른 형태를 고려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하고 있다. 출시가 된다면 2013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조사결과, 아직까지 환자들이 제형에 따른 편의성보다는 약의 효과, 그 중에서도 강직도를 더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확실히 언제 출시하겠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임상이 완료된 후 국내에서 복용 편의성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판단되면 국내에서도 출시를 고려할 수 있다. 향후 FDA 허가가 날 경우 국내 임상도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까지 후보에 오른 모든 제형이 개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 가장 적절한 옵션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