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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영천병원과 울진군 울진군의료원에 정부가 지원하는 분만 산부인과가 개설된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의료원과 경남 합천군 합천병원에는 외래 산부인과가 들어선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영천 등 4곳을 '2012년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산부인과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분만 지원을 받는 의료기관은 해당 지역에서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 산부인과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에만 시설 및 장비비 10억원을 지원하며 운영비는 7월 운영을 목표로 6개월분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듬해부터는 12개월분 운영비를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외래 지원을 받는 의료기관은 산전진찰 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임산부영유아 보건사업, 분만 의료기관과의 연계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운영비 2억원을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분만·외래 산부인과 지원비는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50% 부담한다.
앞서 복지부는 '20011년도 지원지역'으로 충북 영동군 영동병원과 전남 강진군 강진의료원, 경북 예천군 예천권병원 3곳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정부 지원을 받은 의료기관은 올해로 총 7곳이 됐다.
복지부는 분만취약지역 중 여건을 따져 분만과 외래 지원 산부인과를 매년 선정·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금액은 분만의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의 급여를 포함해 책정했다. 외래는 산부인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2명의 급여를 포함한 액수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 사업 중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며 "워낙 취약지역이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원금액에 관한 운영은 해당 기관이 자율적으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진료실적을 파악하고, 연간 2회가량 현지점검을 진행하는 등 사후점검도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관내 분만율이 30% 미만이고, 취약지 면적이 30% 이상인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원 지역을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