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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 난치성 고혈압 新치료법 도입
고주파열 이용 신경차단술, 시술 간편 회복도 빨라
[ 2012년 04월 06일 11시 05분 ]

▲박창규 교수가 신 치료법인 고주파 신경차단술을 시술하고 있다.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고혈압 환자의 신경을 고주파열로 차단하는 新치료법이 도입됐다.

 

6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팀은 신경과 뇌를 잇는 신장신경의 외벽에 고주파 열에너지로 신경을 차단하는 치료법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신경차단 치료는 3~4가지 이상의 약물을 투여해야 혈압이 조절되거나, 약물로는 조절이 안되는 난치성(저항성) 고혈압 환자가 치료 대상이다.

 

시술시간은 40~60분으로 1시간이 채 넘지 않고, 전신마취를 하지 않는다. 또한, 시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시술로 인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도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적다.

 

이 시술법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저명학술지에 잇따라 소개됐으며, 미국과 유럽, 호주 등의 임상결과에서도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입증하는 등 세계 40여 개국에서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고대 구로병원을 비롯해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는 “약물로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고혈압 환자에게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탁월한 효과가 얻을 수 있다”면서 “새 치료법을 발전시켜 만성질환으로만 여겨졌던 고혈압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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