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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교수가 신 치료법인 고주파 신경차단술을 시술하고 있다. |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고혈압 환자의 신경을 고주파열로 차단하는 新치료법이 도입됐다.
6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팀은 신경과 뇌를 잇는 신장신경의 외벽에 고주파 열에너지로 신경을 차단하는 치료법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신경차단 치료는 3~4가지 이상의 약물을 투여해야 혈압이 조절되거나, 약물로는 조절이 안되는 난치성(저항성) 고혈압 환자가 치료 대상이다.
시술시간은 40~60분으로 1시간이 채 넘지 않고, 전신마취를 하지 않는다. 또한, 시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 만큼 시술로 인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도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적다.
이 시술법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저명학술지에 잇따라 소개됐으며, 미국과 유럽, 호주 등의 임상결과에서도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입증하는 등 세계 40여 개국에서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고대 구로병원을 비롯해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는 “약물로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고혈압 환자에게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탁월한 효과가 얻을 수 있다”면서 “새 치료법을 발전시켜 만성질환으로만 여겨졌던 고혈압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