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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관 공공보건의료사업 평가에서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국립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이행 정도를 평가한 결과 세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어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은 B등급으로 각각 4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반면,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은 C등급으로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아 각각 2500만원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국립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평가해 공공보건의료사업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는 국립대병원의 2011년 공공보건의료사업 시행결과와 공공보건의료 전담조직 운영실적, 2012년 사업계획서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진료를 통한 이익보다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어느 정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지를 판가름해 등급을 결정했다. 경상대병원은 지난 2008년 국립대병원 중 처음으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아동건강관리사업을 시작으로 노인배뇨장애 관리사업, 저신장어린이 무료검진 등 지역민의 요구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했다.
부산대병원은 부산알코올상담센터를 10년째 운영, 알코올 문제로 각종 검사와 상담을 받은 당사자 및 가족이 연 2000명에 달한다. 또 병원이 설치한 인체자원은행은 복지부에서 실시한 2010년도 전국 10개 인체자원은행 사업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전남대병원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모사업을 통해 희귀·난치통합케어센터를 최근 설치했다. 이 지역 희귀난치질환자 및 가족들에게 양질의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희귀난치질환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제40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 슬로건 '건강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이날 임채민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보건의료시스템은 국제적 모범이 되고 있지만 현 상황에 안주하고 있을 수 없다”면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국민 모두가 의료서비스 이용에 소외되지 않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건강보험제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