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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보건소가 제공하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받은 19세 이상 성인이 연간 16만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절감액은 22만원이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에 따르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의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연구를 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팀에 의뢰한 결과, 19세 이상은 1인당 연간 16만원(총 2199억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순편익은 11만9215원, 비용-편익비는 3.8배로 추정됐다.
노인 진료비 절감 중 입원비 절감 효과는 33만원(성인 30만원)으로 추정돼 외래와 투약비는 다소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김진현 교수팀은 "방문건강관리서비스로 건강상태가 호전해 입원보다 외래진료가 증가한 것"이라며 "진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방문건강관리사업의 19세 이상 1인당 순편익은 11만9215원(총 1627억원), 노인 1인당 순편익은 18만2016원(총 1733억원)으로 추정된다. 비용-편익비는 19세 이상 3.8배, 노인은 5.3배로 산출했다.
김 교수팀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받으면 일반 성인보다 음주율이 하락하고, 운동 실천이 증가하는 등 생활습관이 개선된다고 밝혔다.
2007년∼2009년 월간 음주율과 고위험 음주율은 각각 2.4%(17.4%→15.0%), 2.2%(5.4%→3.2%) 하락했다. 규칙적 운동실천율은 18.3%에서 28.9%로 10.6% 상승했다.
만성질환 관리에도 효과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만성질환 조절률은 고혈압의 경우 50%에서 76.3%로 26.3% 증가했다. 당뇨는 66.4%에서 74.5%로 8.1% 늘었다.
고혈압과 당뇨 조절율은 서비스를 처음 제공한 1년 후 각각 17.3%, 6.4%로 다음 1년 증가율(고혈압 9.0%, 당뇨 1.7%) 보다 높았다. 서비스 제공 초기에 질환관리 개선효과가 컸다.
한편, 이번 연구 대상은 2007년~2010년까지 4년간 전국 253개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해 서비스를 받은 19세 이상 성인이다. 건강증진 효과는 19세 이상 74만9887명, 진료비 분석은 19세 이상 136만4738명, 65세 이상은 95만2109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