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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강원테크노파크 사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사업 참여에 난색을 표명하는 반면 차바이오 측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맞서는 형국이다.
이번 사안의 발단은 테크노파크(TP) 관리감독 부처인 지식경제부가 강원TP사업 계획 등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강원도와 강원TP, 차바이오 등은 첨단 바이오 및 제약산업 생산·연구시설 투자를 위한 기업설립과 투자지원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는 강원TP 부지 내에 향후 3년간 연차적으로 약 400억원을 투자해 생산연구시설 설치, 개량신약 등을 생산하고 이를 위해 도와 강원TP 측은 공장부지 제공 및 설비투자 지원 등을 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경부가 '사기업에 직접 투자 불가론'을 근거로 강원TP 사업 보고서 등에 대한 재검토 결정을 내리면서 이 계획에 차질을 예고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강원TP사업 관련 보고서가 올 들어 지경부에 보고됐고 좀 더 시간을 두고 다시 검토해보자고 결정했다"며 "아직은 강원TP 쪽에서 재검토 사안이 안 올라온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재검토 원인에 '사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보탰다.
그는 "재검토 원인은 물론 여러가지"라고 전제한 뒤 "TP사업은 투자 목적보다는 기업·연구소 등의 자원 집적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 공공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목적이 된다면 애초 목적과 다르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물론 사기업 개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럴 경우 지경부 장관의 승인을 미리 받아야한다"며 "강원TP 측이 다시 보낼 보고서를 검토한 뒤 이같은 사안에서만 특별히 벗어나지 않는다면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경부 측은 만일 종전의 보고서를 고수할 경우 TP 운영 정관에 따라 정부 지원도 불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이 때문에 강원TP사업 계획의 수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결국 차바이오의 사업도 제동 혹은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해석이 도출됐던 것이다.
하지만 차바이오 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차바이오 관계자는 "향후 강원TP 부지 내에 공장 등 생산연구시설이 설치돼 차바이오가 들어가게 될 경우 해당 시설은 차바이오가 아닌 TP의 소유"라고 전제한 뒤 "일부 알려진 것처럼 차바이오에 대한 무조건적인 투자 유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업 제동 등의 전망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 도, 춘천 등 다양한 기관·단체들의 지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지경부 측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일부 와전·확대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강원TP와 관련해 차바이오 관련 사업에 제동이 걸린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은 멈추는 일 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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