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병원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건강보험과 심평원의 실사였다.
대한병원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연수교육은 병원 실무진의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바로미터. 1년 동안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이뤄지는 만큼 각 주제별 참석인원은 관심도와 직결된다.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병원협회 주관 병원 임직원 대상 연수교육은 총 18회 개최됐고 3466명이 참석했다.
주제별로 살펴보면 ‘보험연수교육’에 740명이 몰려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이 병원경영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대변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병원에 비해 부대사업이나 비급여 진료가 적은 중소병원들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건강보험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최대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
보험에 이어 많은 인원이 참석한 교육은 ‘건강보험 심사평가 및 실사 대응전략’이었다.
지난해 8월 열린 이 연수교육에는 470명이 참석, 심평원의 진료비 심사절차와 기준에 관한 정보를 습득했다. 심평원 실사 역시 이들에게 주된 관심사였다.
이는 일선 병원들이 심평원의 진료비 심사에 대한 불만과 실사에 대한 공포를 동시에 방증하는 것이란게 주최 측의 분석이다.
이 외에 ‘의료정책방향’을 주제로 열린 교육에 350명이 참석했고, ‘원무분쟁미수관리’ 교육에 300명, ‘CS 경영전략 및 사례’ 교육에 280명이 참가했다.
반면 해외연수를 제외한 비인기 주제로는 ‘병원경영기법’이 32명으로 가장 적었고, ‘복수노조시대 병원노무관리’가 60명, ‘외주용역의 효율적 운영관리’가 90명으로 저조한 참여율을 나타냈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일선 실무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주제 선정에 적잖은 고민을 한다”며 “주제별 참여인원은 곧 병원인들의 관심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한편 병협은 올해에도 총 19차례의 연수교육을 계획중이다.
올 연수교육 중에는 ‘의료법인 운영방안’, ‘특수의료장비 관련 법률’, ‘건진센터 운영전략’ 등이 병원인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