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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문태준 명예회장[사진]이 매년 정기대의원총회에 보건복지부 장관, 차관이 참석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29일 쉐라톤디큐브호텔에서 개최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문태준 명예회장은 "매년 대의원총회에 복지부 장관, 차관 등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의사와 대화가 안되는 복지부 장관이 과연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문 명예회장은 "복지부가 의사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고 존경해야 의사들은 더욱 더 국민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왜 의협의 공식 행사인 정총을 그저 외면하고 피해다니면서 명령만 하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이어 문 명예회장은 "물론 잘못한 점이 있고 의사들이 다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리나라 의료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고 의료보험 역시 가장 잘 돼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 아닌가. 그런데 왜 복지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원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개혁이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의협이 돼야 한다"면서 "잘못된 것을 바꾸는 개혁없이는 국민 앞에 설 땅이 없다. 반드시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