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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의 첨단 의료시설과 수준 높은 의료진, 경쟁력 있는 가격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비자카드가 발간한 '한국 방문 해외 방문객의 국내 지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지출한 의료서비스 비용은 7220만 달러로 2010년에 비해 46.2% 급증했다.
지출액 규모로는 의료관광객의 32%를 점한 미국인이 1860만 달러를 지출해 가장 많았다.
이어 러시아인이 16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154.8%가 증가했다. 일본인도 1400만 달러를 소비, 전년 대비 31.1% 늘었으며 중국인도 620만 달러를 지출했다.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의 2011년 비자카드 이용 지출액은 20억9937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의 17억 달러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3대 소비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일본(8억50만 달러), 미국(4억220만 달러), 중국(1억4940만 달러) 순이었다.
일본 관광객은 2010년 씀씀이를 줄였다가 지난해 지출액이 8억 달러를 넘어서 전년 대비 31.1%(6억1060만 달러) 늘었다.
미국인 관광객도 전년대비 10.9% 소비가 늘어났으며,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24.6%나 급증했다.
특히, 러시아 관광객은 60.3% 늘어난 6890만 달러를 기록해 증가세가 가장 컸다. 1인 평균 지출액 또한 2010년 162달러에서 186달러로 14.3% 증가했다.
이어 홍콩(9550만 달러), 태국(6760만 달러), 대만(6190만 달러), 싱가포르(578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지출 1위는 '기타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로, 총 7억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숙박이 3억3920만 달러로 2위, 기타 가맹점이 2억83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9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성수기는 예년과 같은 가을철로 관광객의 지출이 집중된 시기는 11월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