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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를 빙자한 보건소 야간진료 확충은 절대 안된다. 보건소가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민간 의료기관과 진료 경쟁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일선 개원가에서 살기 위해 밤10시가 넘은 시각에도 진료하려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이유다."
"공공의료 빙자한 보건소 야간진료 확충 저지 총력"
서울시의 보건소와 관련된 정책에 대해 신임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그 어느 때보다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수흠 회장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에서 내세우는 논리는 보건분소 등 주민들이 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시행정이고 표를 의식한 지자체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수 년 동안 복지부도 보건소는 진료 개념이 아닌 예방 위주의 업무로 돌아가야 한다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허울뿐인 공공의료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휴일 가산제 적용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강력한 불만을 토로했다.
"주 5일제 정착됐는데 의사들만 거꾸로 가고 있는 현실 안타까워"
임 회장은 "주5일제 근무가 정착된 상황에서 왜 의사들만 거꾸로 가는지 모르겟다"며 "의료만 거꾸로 가고 있고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실제 일선 개원가에서는 조금이라도 가산제 적용을 받기 위해 오전 6시 이전 또는 오후 10시까지 진료를 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임수흠 회장은 대한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 회장을 지낸 경험을으로 서울의사회를 효율적으로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각 진료과 간, 세대간 갈등 해소다.
임수흠 회장은 "의료계 환경이 갈수록 척박해지다보니 세대간 갈등이 두드러진다"며 "실제 각 구 의사회, 진료과 의사회 내에서도 종종 의견이 부딪히는 것이 많은데 악순환이 거듭되지 않도록 서울시의사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우선 서울시의사회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키고 전문지, 각과 홈페이지, 지역의사회 홈페이지 등도 소통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