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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진규 총장의 사퇴 요구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지난 18일 역대 총학생회장으로 구성된 '건국대 역대총학생회장협의회(이하 건총협)'도 사퇴 요구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수협의회와 직원 노동조합, 서울 및 글로컬(구 충주)캠퍼스 원로교수, 팀실장협의회, 전체여직원모임인 청심회에 이어 역대 총학생회장들까지 사퇴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건총협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교수협의회와 직원노조의 투표결과를 존중하며, 두 기관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김 총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법인이사회를 상대로 총장 해임을 의결하고, 조속히 학교 안정화에 노력하라고 주장했다.
건총협은 "모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문제에 침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문제의 중심은 김 총장의 부임으로 인한 교내 구성원 간의 불화와 갈등의 시작"이라며 "총장의 행정 난맥상과 지도력의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건총협은 "최근 교수협의회가 총장 해임권고안을 95%의 찬성률로 의결했고, 직원노조가 89%로 불신임을 의결했다"며 "총장이 리더로서 구성원에게조차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모교가 정상화되도록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장은 중국 출장을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 법인이사회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