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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았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매각 작업이 철회된 가운데 새롭게 출범하는 경영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피니트가헬스케어가 지난해 부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80% 감소, 신임 경영진이 어떤 처방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 자리는 이선주 대표가 지난 23일 최대주주인 솔본의 매각 철회 발표 시점에 사임함에 따라 솔본 홍기태 대표이사가 맡게 됐으며 회사를 이끌어갈 사장에는 삼성그룹 출신 반용음 사장이 선임됐다.
솔본은 경영진 전격 교체에 대해 “해외시장 공략 활성화, 경영성과 극대화 등 자체 성장전략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오는 7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매각 철회와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 인피니트는 일단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인피니트 측은 “최대주주가 매각 철회 사유를 자체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만큼 경영진 교체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또 “인피니트가 신생 회사라면 모를까 사업 분야에서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조직이기 때문에 새로운 경영진이 본격 가동돼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발표가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져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원들도 23일 오후 늦게야 소식을 접했다”며 “매각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던 상황에서 매각 철회 발표마저 갑작스럽게 이뤄져 분위기를 파악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발표가 불과 2주 전에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다소 의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솔본이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실적 개선 등으로 인피니트의 가치를 끌어올린 후 다시 매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솔본이 매각 철회 사유로 밝힌 유럽발 금융위기 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실적 악화가 철회 결정에 크게 작용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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