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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기기 공시기업의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부품 및 상품 수입가격의 상승,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의료기기 기업의 경영실적분석 – 2011년 공시기업 재무자료 중심으로’에 따르면 공시기업의 2011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9.4%, 2007년 이후 연평균 13.5%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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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공시기업 매출액 및 성장률 추이
- 총151개 공시기업 중 2007년 자료가 없는 기업(한국스트라이커, 바텍코리아등)과 의료기기 분야 매출이 타 분야보다 적은 기업(지멘스, 필립스전자, 올림푸스한국 등)을 제외한 127개 기업 자료.
- 인피니트헬스케어의 경우 제조업에 포함
- 127개 대상 기업 중 국내기업 112개 외국계 기업 15개.
- 제조업 91개, 도매업 36개 |
제조업의 매출액 성장률은 10.3%로 전년대비 1.1% 상승했으나 도매업은 7.7%로 2.8%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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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도매업 공시기업의 매출액 추이(단위 : 억원, %) |
부품 및 원재료 수입이 많은 의료기기 산업 특성상 환율 하락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업들의 매출원가율은 65.8%로 2009년 66.4%, 2010년 65.9%보다 감소했으며 전체 산업 평균 79.8%(2010년 기준)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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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외국계 의료기기 공시기업 매출원가율 및 환율추이 |
기업들의 2011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8.3%였다. 하지만 2008년 10.8%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매출액 증가와 상반된 양상을 나타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이 2009년(14.3%) 이후 지속적인 하락을 기록한 반면 도매업의 경우 2009년 –1.7%에서 2011년 3.3%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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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공시기업의 영업이익률 추이 |
영업이익의 지속적 하락은 의료기기 제조, 판매 업체가 2007년 이후 연평균 5.8%씩 증가해 국내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석대상 기업의 2011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25.9%로 인건비, 일반관리비 등의 증가로 2009년 이후 1.4% 상승했다.
특히, 국내 기업의 판매・관리비 비율이 2009년 24.3%에서 2010년 25.2%, 2011년 26.3%로 증가했는데 진흥원은 종업원 수 증가로 인한 인건비 및 일반관리비 증가를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기업 종사자는 1만3244명으로 2007년 이후 연평균 6.8% 증가해 외국계 기업의 평균 증가율 1.9%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011년 외국게 기업 종사자는 1911명으로 파악됐다.
판매・관리비 증가는 순이익 감소로 이어져 공시기업의 순이익 역시 감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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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공시기업 순이익률 추이 |
진흥원은 “의료기기 분야 공시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전산업 평균 5.9%, 제조업 6.9% 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기업들의 부채비율도 83.8%로 전산업 114.8%, 제조업 101.5%, 도매 및 상품중개업 136.3%보다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