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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제도들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대 의전원은 국내 처음으로 7년 과정의 ‘학ㆍ석사 통합과정’을 도입한다. 시점은 2013학년도 부터다.
학ㆍ석사 통합과정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대학들에게 총 입학정원 20~30% 범위 내에서 운영을 허용한 사안이다. 학ㆍ석사 통합과정 설치를 통해 대학 입학단계부터 우수자원의 조기 확보가 가능하도록 고등교육법이 개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 의전원은 올해 대입 수시ㆍ정시 모집을 통해 학사과정에 입학할 고등학교 졸업자를 20명까지 선발한다. 기존 석사과정은 학사과정 입학자들이 석사과정에 들어가기 전까지 종전대로 40명씩 인원을 선발한다.
현재 고등학교 1~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향후 4년제 대학 졸업 시점에는 제주대, 가천의대, 강원대, 건국대, 동국대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의과대학으로 돌아감에 따라 의전원에 입학할 기회가 대폭 축소된다.
학ㆍ석사 통합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3년간의 학사와 4년간의 석사과정 등 7년을 공부하면 의사면허 취득 자격과 함께 석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주대 의전원 홍성철 원장은 “의학교육기관 한 곳에서 학ㆍ석사 과정을 동시에 공부할 경우 연구능력을 겸비한 우수인력 양성에 장점이 많다”면서 “이를 적극 활용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의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제주대 의전원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도내 고등학교 졸업 우수인재를 30%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의전원에 따르면 내년 학사과정에 입학할 고등학교 졸업 신입생 20명 중 6명을 지역학생들로 뽑을 예정이다.
지역 고교생 우선 선발을 통해 우수인재의 도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향후 제주도의 의료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목적이다. 석사과정도 제주지역학교 출신 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을 10명까지 확대 선발한다.
의전원 측은 “학ㆍ석사 통합과정과 지역인재 우선 선발은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