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30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가인하 폭탄 동네병원서 백내장 수술 하겠냐"
안과醫, 9일 서울성모병원 궐기대회…"강아지 수술만도 못한 비용" 성토
[ 2012년 06월 05일 10시 44분 ]

결국 7월 1일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따른 '백내장 수술 수가 폭탄'으로 궁지에 몰린 안과의사들이 거리로 나선다. 포괄수가제 시행에 반발한 의료계의 첫 실력 행사다.

 

5일 대한안과의사회 박우형 회장은 "오는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을 저지하기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포괄수가제 확대 적용을 담은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공표했다.

 

이렇게 되면 백내장 포괄수가제에 따른 수가는 2년 전부터 꾸준히 삭감돼 7월부터 78만1740원으로 인하된다. 이는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것으로 현행 수가보다 14만원 가량 인하된 금액이다.

 

그 간 의료계가 TV토론, 주요 매체 광고, 대회원 및 대국민 홍보전 등을 펼치며 포괄수가제 시행의 장단점을 호소하던 것에서 벗어나 비록 안과의사회 차원이지만 의료계는 전방위로 힘을 싣겠다는 분위기다.

 

박 회장은 "지난달 초 의협 의료계 현안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대책회의에서 신임 집행부로 협상 창구를 단일화 한 바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이대로 정책 시행을 두고볼수만은 없다는 안과의사들의 여론이 형성되면서 결국 안과의사회가 궐기대회를 개최, 힘을 모으기로 결론내렸다.

 

"20%이상 수가 깎고서 또 깎으려고 하는 정부"

 

안과의사회 강승민 보험이사도 "말이 안된다. 앞으로 비정상적으로 수술하라는 것이라는 얘기"라고 분개하면서 "강아지 수술만도 못한 수가로 백내장 수술을 하라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보험이사는 "허탈하기 그지 없다"고 거듭 언급하면서 "백내장 수술은 전문의를 따고도 일정 수준의 기술과 경험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수술이다. 라식이나 라섹수술과 같은 수준이 아님에도 정부가 이같이 밀어붙인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실 개원가에서 백내장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다. 기계를 들이고 수술방을 마련하는데만 해도 평균 2억원이 들어간다.

 

그런데도 최근 수년 간 물가상승률에 비교한 백내장 수술 수가 인하 조치는 누가봐도 비정상적인 정책이라는 것이 안과의사들의 주장이다.

 

강승민 보험이사는 "이미 20%라는 엄청난 수가를 깎고도 또 깎으려고 하고 있다. 이제 그 가격으로 개원가에서는 아무도 백내장 수술을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 뻔하다"면서 "비정상적으로 수술을 하는 방법이 아니면 모두 큰 병원으로 보내려고 하지 않겠나"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오늘(5일) DRG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병원들, 고위험군 환자 서로 떠넘길 것"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