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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성공적인 1년이었다는 판단이다. 수술건수와 외래환자 및 재원 환자 수 등이 50% 정도 늘었다. 이제는 매해 심포지엄을 개최, 최첨단 연구 개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강북삼성병원 유방ㆍ갑상선암센터 박찬흔 센터장[사진]은 지난 5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진료, 연구, 교육을 통합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최상의 진료를 위해 센터 주최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고 이처럼 공표했다.
강북삼성병원 유방ㆍ갑상선암센터는 지난해 개소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 암센터에 따르면 유방ㆍ갑상선 수술 건수는 암센터 오픈 전인 2010년 각각 300건ㆍ500건이었던 것에 반해 2011년에는 450건ㆍ800건을 기록했다.
특히 외래 환자의 경우 2010년 1만8000여명에서 지난 해 2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7000명 이상 크게 늘어났다.
재원 환자도 2010년 7700명에서 2011년 1만1500명으로 5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찬흔 센터장은 “유방ㆍ갑상선 질환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고 각 병원별로 특화하려는 분야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도 “오픈 전과 비교했을 때 모든 면에서 50% 가량 성장했다. 진척 정도가 눈에 띄게 올라갔다”고 강조했다.
사실 강북삼성병원은 경쟁적으로 국내에 도입됐던 다빈치 장비가 없다. 오히려 이 점이 차별화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크다는 입소문을 타고 환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유방ㆍ갑상선암센터 외과 윤지섭 교수는 “수술하는 사람으로서 다빈치 도입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서 “내시경 수술 등 케이스가 많다는 점 등 효과적 측면에서 환자들이 알고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방ㆍ갑상선암센터는 5명의 외과 의사를 비롯 이비인후과 1명, 영상의학과 5명, 전문간호사 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른 대학병원 등에서 시스템 벤치마킹"
박찬흔 센터장은 “소속 의료진들이 전담해 암센터를 운영하다보니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환자를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외래동 한 층을 모두 활용해 만든 원스톱서비스 시스템의 경우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많이 배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산뜻한 1년을 보낸 유방ㆍ갑상선암센터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시작은 오는 22일로, 국내ㆍ외 석학들이 강북삼성병원을 찾을 전망이다. 단일 병원 센터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엄으로는 프로그램 및 연자들의 면모가 눈길을 끈다.
이번 제1회 심포지엄에는 유방암 분야에서 현 미국 임상종양학회장인 Sandra M. Swain 교수를 비롯 미국 유방암ㆍ대장암 임상연구협회 백순명 과장(삼성암연구소장), 서울의대 한원식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갑상선 분야에서는 일본 구마 병원의 Yasuhirl Ito 박사, 연세의대 정웅윤 교수 등이 참석한다.
박찬흔 센터장은 “센터 단위에서 유방과 갑상선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연자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여는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그동안 교류를 통해 쌓은 인맥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을 십분 활용해 센터 심포지엄의 질적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최첨단 연구개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면서 “앞으로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방, 갑상선 그리고 내분비 질환까지 종합적인 학술 모임이 되도록 발전 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