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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오는 9일 개최되는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의 '포괄수가제 저지 궐기대회'에 앞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의협은 8일 "의료계가 포괄수가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 포괄수가제의 문제점과 폐해를 가장 여실히 체감하고 있는 안과의사들이 투쟁의 선봉에 나선다"고 환기시키며 대회원 공지를 홈페이지에 띄웠다.
안과의사회가 주최하는 궐기대회는 9일 7시 당초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최측의 불허로 의협 동아홀로 변경됐다.
의협은 "진료과를 막론하고 의사라면 누구나, 정부의 강제적이고 일방적인 진료 획일화에 분연히 저항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힘과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협은 물론, 전국의사총연합, 그리고 의료계 각 단체들에서도 적극 동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협은 "회원 한 분, 한분이 의지와 열정으로 참여할 때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잘못된 정부 정책을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의총도 회원들의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전의총은 "이번 궐기대회는 안과의사만의 모임이 돼서는 절대 안된다"며 "11만 의사 모두가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을 반대하고 있다는 강력하면서도 단호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를 비롯해 대한개원의협의회도 성명을 발표하고 포괄수가제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정부는 포괄수가제가 시행되면 지금보다 저렴한 진료수술비를 부담할 수 있다고 선전하지만 의약분업 때처럼 국민을 현혹시켜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나라의 위상에 맞게 모든 진료수가를 원가에 맞춰 정상화시킨 후 포괄수가제 확대를 논의해야 한다"며 "수가를 통제하기보다는 의료의 질 관리에 힘써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