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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병원 구축 화두 '보안'
스마트기기 활용 의료기관 급증
[ 2012년 06월 19일 20시 00분 ]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병원이 급증하고 있다.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이뤄졌던 병원 업무를 모바일기기가 대체하면서 병원 내에서 사용하는 기기에 대한 보안 문제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19일 인텔(Intel) 주최로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모바일 헬스케어 전략세미나’에서는 병원 내 모바일 환경 구축 및 보안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세미나 화두는 단연 보안. 과거에는 PC나 노트북 등 제한된 환경에서 이뤄지던 병원 업무가 이제는 다양한 사양을 가진 스마트기기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보안 시스템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알카텔 루슨트 김장섭 부장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들이 이제는 병원 업무를 위한 필수 장비가 되고 있다”면서 “모바일 기기도 다양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종류도 다변화 되고 있어 보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장섭 부장은 “예전에는 접속이 허락된 병원 내 컴퓨터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의료진이 개별적으로 구매한 스마트폰이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며 “병원이 구입하지 않은 장비에 대한 보안도 신경 써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이 원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장비를 일괄적으로(운영체제 및 기기를 통일해서) 구입해 의료진에게 지급하면 보안적 측면의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대신 기기구입 등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반대로 개개인이 구입한 장비가 병원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기 구입 등 비용적 측면에서 이익이지만 보안 위험 부담이 커지게 된다.

 

김장섭 부장은 “핵심은 사용자가 구축된 모바일 환경에서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iOS 등 운영체제별, 사용자 등급별, 기기별, 사용 어플리케이션별로 기준을 달리해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이른바 ‘device finger-print’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역시 주제발표에 나선 루멘소프트 박병우 차장은 모바일 기기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병우 차장은 “모바일 병원 네트워크 구축에는 저장된 데이터를 암호화 하는 솔루션을 비롯해 입력 데이터 암호화, 악성코드 등을 대비한 백신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트워크 상 보안과는 별도로 단말기 자체적으로 보안을 담보할 수 있는 솔루션과 단말기 분실에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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