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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강로 태평양제약 본사 | 최근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평양제약이 오는 7월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부근으로 이전한다. 그룹사인 아모레퍼시픽도 비슷한 시기, 중구 을지로에 새 터전을 잡는다.
이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정비사업에 의한 조치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현 건물을 모두 헐고, 새로 지은 뒤 향후 다시 이전해 온다는 계획이다.
최근 JW중외제약의 경우 서초구 서초동에 본사 건물을 새로 짓고 계열사들이 이전 합류했지만, 같은 강남 시대를 열어갈 태평양제약의 경우 신축이 아닌 구 건물로 당분간 이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회사의 결정은 건물이 오래된 부분도 있지만, 최근 매출 성장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다.
지난 1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출 8103억, 영업이익 1645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9%, 10% 성장했다.
태평양제약 역시 매출 324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원 흑자 전환했다.
최근 일괄 약가인하 등 제약업계의 불황 속에서 금년 말까지 이 같은 매출 실적이 유지될 경우 회사는 1000억대 이상 매출 성적을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7월 학동역 근처로 이전하게 된다. 이는 본사 방침으로 현 건물은 모두 허물고 새로 짓게 되며 향후 다시 한강로에 둥지를 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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