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제도는 정치인들만이 바꿀 수 있다. 정치인은 국민이 움직인다. 이 때문에 의사들의 정치적 파워가 중요하다. 앞으로 1인1정당 가입 운동을 시행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21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개최한 '2012 학술대회'에서 '의료현안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노 회장은 최근 뜨거운 감자인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설명하고 젊은 의사 후배들에게 의사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노환규 회장은 "최근 포괄수가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대립하면서 국민여론의 중요성과 함께 정치적 영향력 확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고백했다.
노 회장은 “포괄수가제와 관련해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탈퇴는 이미 10년 전에 했어야 했다”며 “정부가 일반약 수퍼판매 등의 제도 개편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논의를 수차례 진행했으면서도 포괄수가제 시행은 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의사들이 의료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작금의 시대에 의료계가 해야할 일이다. 환자를 살리는 당사자로서 국민을 위한 의료계가 되기 위해 의사들이 분명 움직여야한다”고 말했다.
노환규 회장은 이의 일환으로 의료제도 변화에 있어 의료계의 영향력이 무엇보다 절실함을 역설했다.
노 회장은 “정치인들만이 의료 제도를 바꾸고, 그들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국민이다”고 전제한 뒤 “여론이 중요한 만큼 의사들의 정치적 파워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계가 정치적 힘을 만들 수 있다면 절대 우스운 꼴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방지키 위해 1인1정당 가입 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의사들도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정치에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