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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전문성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제시했다.[사진 : 좌측부터 양만길 회장, 송운흥 조직위원장]
양만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과 송운흥 50주년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최근 간담회를 열고 임상병리사의 전문성 강화를 최대 현안으로 수차례 강조했다.
양 회장은 "척박한 환경에서 임상병리사협회가 50주년을 맞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으로 임상병리사가 전문성을 확보하고 면허제도를 유지한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현재 한국 임상병리사들은 아시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우수한 인력임을 입증하고 있다"며 "한국에 관한 외국의 시각도 많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양 회장은 임상병리사협회의 비전을 국익에 부합하는 전문가 단체로 규정했다. 그는 "앞으로 단순한 이익단체가 아니라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FTA로 대변되는 세계화에 임상병리사 직종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와 세계 임상병리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로 규정했다"며 "무엇보다 인정받는 전문가 단체로 받돋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美 임상병리사 자격 등 전문가 단체 위상 높이는 방안 추진"
양 회장은 "생명과학 분야를 주목하면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미국 임상병리사 자격 등 구체적인 과정을 통해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운흥 조직위원장은 의료기관 중심의 업무영역을 탈피할 것이라고 했다. 송 조직위원장은 "43개 대학에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병원이라는 공간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연구소와 산업체, 제약, 컨설팅 등 여러 방면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조직위원장은 "임상병리사 관련 대학 수준이 높아졌고, 교과 과정에서 생명공학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길러 내고 있다"며 "정부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우리와 함께할 수 있는 조직과 대화의 문을 열겠다"고 향후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 파트너로 임상병리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50년간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 국제화에 부합하고, 국제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회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50주년 학술대회에'는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대학행 등 90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