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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6대 원장에 취임한 조상헌 교수(알레르기 내과.사진)가 최근 제 7대 원장에 연임됐다. 강남센터 설립기획단 책임을 맡아 2003년 개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그는 센터 부원장, 원장 재임 등 지난 10여년 동안 최상의 정밀 건강검진 문화 도입 및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센터 뿐만 아니라 국내 건강검진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추는데 헌신한 조상헌 원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물었다.[편집자주]
“이제 우리는 미국, 중동, 러시아,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 찾아오는 건강검진 의료선진국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미래 10년 대비 건강검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브랜드 강화에 전력할 계획입니다.”
"작년 개원 이후 최대 경영실적 달성"
조상헌 원장은 “작년 개원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그간의 성과는 검진 프로세스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실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는 지난 10년간 건강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건강 검진 분야의 발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해외환자 유치실적 우수 의료기관’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해외환자 유치 공로패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의 ‘메디컬코리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원장은 “최근 고객들은 단순히 생명 연장과 안락함과 친절을 넘어서 인간으로서 감성적 만족을 병원에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고객이 자신의 존엄성이 존중 받고 지켜진다는 ‘감성적 경험’을 자연스럽게 하고 그 경험이 하나하나 녹아 들어 강남센터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게 되는 이치다.
조상헌 원장은 “이제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무한 신뢰와 사랑을 받는 브랜드를 강화, 강남센터 경영에 접목해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려 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국제무대 나갈 수 있도록 전문인재 양성" 강남센터 설립과 동시에 운영돼온 ‘헬스케어 연구소’는 건강검진으로 축적된 20만건의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증진의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곳 소속 교수들은 2011년 SCI 논문 79편을 포함해 98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일 검진기관으로는 독보적인 연구 성과다.
조상헌 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강남센터는 건강검진의 가이드라인을 개발, 보급하고 우리나라 예방의학 정책을 선도하는 정책협력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중국 뿐만 아니라 중동 진출 등 대한민국 의료의 해외 진출 수요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제화 인재를 양성, 필요 지역에 파견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미 센터는 수년전부터 한국관광공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등과 공동으로 의료통역사, 의료코디네이터 국제화 인재 양성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의료 국제화 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믿고 따라준 전체 직원들 헌신적 노력 감사"
조상헌 원장은 “의료서비스 분야는 우리나라 고급인력이 많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라며 “IT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잠재력이 충분하고 국제 의료경쟁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광, 숙박, 쇼핑, 여행 등 동반되는 부가가치 창출 면에서 성과가 확실한 분야라는 것. 그는 “앞으로도 계속 육성 지원하면 그 이상의 가치 창출을 계속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강남센터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중국 연길시 중의병원과의 건강검진센터 설립 및 운영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검진분야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과거 고급검진을 받으러 해외로 나가야 했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미국, 중동, 러시아,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 찾아오는 건강검진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와 병원 해외수출 사업에 협력,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는 부분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는 리더를 믿고 따라준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