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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특별시가 발표한 공공의료 마스터플랜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시의사회는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27일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시의 정책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고 싶다”며 “현재 시가 발표한 공공의료정책 마스터플랜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입장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임수흠 회장은 “긍정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시가 공공성을 내세운 만큼 의사회는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사회 한 관계자는 “현재 공식 입장을 논의하고 있으며 공공성을 전면에 내세운 정책이기 때문에 감정에 치우처 대처하면 안된다”면서 “현재 의사회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시가 공공성 강화를 전면에 내세워 만성질환 관리와 같은 민간기관의 진료기능을 함께 하고 있어 개원가는 너무 힘이 든다”면서 “보건소는 예방접종 등 예방기능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시는 보건소 진료기능을 예방관리에 맞춘다고 하지만 진료기능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 보건지소가 결국 민간의료기관과 경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시는 차상위계층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환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보건소로 가게돼 있다”면서 “근본적인 진료기능을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2014년까지 중소형 보건지소 75개 신규 확충하고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 건강주치의제와 영유아산모 돌봄서비스, 시민 건강 point제도, 민간의료기관 야간·휴일 진료 등을 골자로 한 공공의료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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