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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일부 온라인 포탈사이트 및 SNS 등에서 의사들을 비방하는 글을 집중적으로 게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등 7인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 7월부터 강제시행 되고 있는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인터넷 및 SNS 상에서 찬반논쟁이 오가던 중, 피고발인 7인이 원 게재자를 비롯한 의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게재,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해 법적조치를 강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피고발인 중에는 건보공단 홍보실 직원도 포함돼 있으며 이미 포괄수가제에 대한 조직적인 여론몰이를 해온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의협은 "준정부기관인 건보공단 직원이 익명성을 이용해 의료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을 게재하고 여론을 호도해왔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악의적인 온라인 비방전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건보공단은 물론이고 보건복지부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형곤 의협 공보이사는 "이번 검찰고발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피고발인은 물론이고 이에 가담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