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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기관의 베트남 진출에 청신호가 커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시에 방문한 민·관 합동 실무대표단이 오는 24일까지 한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베트남 진출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호찌민시는 베트남 제1의 도시로 한국 의료시장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단의 방한은 한국과의 의료 분야 협력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성사됐다.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환자는 2009년 327명에서 2010년 921명, 2011년 1336명으로 연평균 102% 성장했다.
호찌민시 대표단은 이번 일정에서 국립암센터와 차병원, JK성형외과 등 6개 한국의료기관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호찌민시 공공병원 설립·운영에 한국의료기관 참여 △베트남 의료인력 연수 및 기술교류 △한국 의료기관 진출을 위한 현지 제도개선 및 여건 조성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암센터 건립을 위한 의료인력 연수와 기술 교류 등의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연간 15만명이 암진단을 받는다. 바이트 호찌민시 보건국 부국장은 "양국은 그간 가까운 이웃 국가로 많은 협력을 해왔지만 보건의료 분야는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 보건의료에 대한 양국 간 협력사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트 국장은 이어 "한국이 짧은 기간 동안 보건의료 선진국가로 성장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베트남도 한 단계 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2020년까지 1300여 개의 의료기관 확충 계획 등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의지가 강하다"며 "베트남 주 사망원인이 암으로 한국이 경쟁력이 큰 분야이며, 한류 등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