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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를 열고 의약품 재분류를 마무리 짓고 곧바로 그 결과를 발표한다.
아직까지 재분류 상황은 지난 6월 발표했던 전문약→일반약 212개, 일반약→전문약 273품목으로의 전환 결과 그대로인 상태다.
그러나 그 동안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식약청은 28일 오전부터 모레 오전까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리는 중앙약심을 통해 분류 안을 확정 짓게 된다.
이에 의약분업 이래 최초의 대대적인 의약품 재분류 결과는 29일 오전 중앙약심이 끝나는 대로 보건복지부로 넘어가 오후 2시 최종 발표된다.
의약품 재분류 결과를 놓고 관련 단체들의 공방이 치열했기 때문에 중앙약심 이후 최단 시간 내 발표하게끔 일정 간격을 지정했다는 전언이다. 중앙약심 위원들 역시 전면 교체됐다. 의료계 및 약계, 시민단체 등 총 10명 내외로 구성됐다.
특히, 그 동안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피임약 재분류 최종 결과가 가장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식약청이 발표한 재분류안에서는 노레보정 등 응급피임약 11개가 일반약으로 전환된 가운데, 마이보라를 포함한 사전피임약 9개는 전문약 전환 품목으로 바뀌었다. 그 외 5개 품목은 기존 전문약으로 유지됐다.
이에 의료계 단체는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에 대해 오남용 및 부작용 등을 문제 삼으며 적극 반대해왔다. 약계와 시민단체 등은 사전피임약의 전문약 전환을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워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비공개로 열려 의약품 재분류를 최종 확정 짓는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어떠한 의약품도 윤곽이 드러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앙약심은 서울지방식약청에서 열리는 가운데, 위원들도 새로 구성했다. 중앙약심이 끝난 직후 그 결과가 최종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