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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도내 5개 지방의료원에 대해 이달 중순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이 의료원 매각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통합진보당 강원도당은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강원도의회는 5개 의료원에 대한 매각 및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도의회는 갈수록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도내 5개 지방의료원의 경영 정상화가 사실상 힘들다고 판단하고 의료원 매각 및 폐쇄 필요성을 지적해 왔다.
더구나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의료원 직원들이 의료기기 구매를 대가로 리베이트를 수수한 사실이 확인돼 도의회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도는 도의회 지적에 따라 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달 중순 지방의료원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5주 일정으로 ▲경영개선안에 대한 실행여부 ▲시설・장비구입 현황 ▲부대사업 운영 현황 등 경영 전반을 확인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공공의료 강화라는 대선공약을 앞세우며 도의회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대선 후보들이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회가 의료원 매각을 논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의료원 폐쇄는 강원도 공공의료의 종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5개 의료원이 2011년 91억4300만 원을 비롯해 2007년부터 5년간 84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떤 식으로든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도와 도의회 그리고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