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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제약업계 최초의 여자야구단인 서울CMS가 전국대회 우승컵에 도전한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서울CMS는 외국계 기업에 맞서 순수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조영제 전문 센트럴메디컬서비스(CMS. Central Medical Service)가 창단한 실업팀.
제약회사들이 대중성 높은 스포츠마케팅 전선에 뛰어드는 경우는 간간이 있었지만 변변한 실업팀 하나 없는 비인기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은 드문 사례다.
실제 국내 여자야구의 현실은 참담함 그 자체다. 현재 국내에는 40여개 팀, 500여 명의 여자야구 선수가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 동호인 신분에 불과하다.
동호회인 탓에 체계적인 훈련은 기대하기 어렵다. 다른 나라 여자 투수의 구속이 120km인데 비해 국내 선수들은 100km 넘기도 버거운 것이 국내 여자야구의 주소다.
CMS는 여자야구 대중화의 첫 신호탄으로 실업팀 창단을 추진, 지난 2010년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선수들을 모아 팀을 창단했다.
서울CMS는 국내 첫 여자야구 실업팀답게 창단 이후 무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첫 전국대회 출전에서 퓨처스리그(2군)에 참가해 준우승을 거뒀고, 이듬해에는 챔프리그(1군)에서 3위를 기록했다.
서울CMS가 파죽지세의 여세를 몰아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대회는 ‘2012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로,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팀이 참가한다.
실업팀 간 대결이 아닌 직장인과 주부들의 비중이 절대적인 동호회 중심의 대회인 탓에 주말에만 경기를 진행,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3개월 동안 열린다.
장소는 ‘여성친화감성도시’를 지양하는 전라북도 익산의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실시되며 승자토너먼트와 패자부활전을 결합한 2LOSES-OUT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인 만큼 언론의 관심도 높다. 케이블TV가 여자야구 저변화에 동참, 개막경기를 포함해 약 10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서울CMS는 개막식 첫 경기에서 상반기 대회 우승팀인 서울블랙펄스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는 9월 1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 중계된다.
서울CMS 구단주인 센트럴메디컬서비스 김부근 대표는 “창단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춘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한(恨)을 풀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