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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11일 마지막 노사간담회가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업 전까지 산별교섭 타결을 위해 사립대병원과 끝까지 대화하고 싶은 여지를 남겼다.
보건의료노조와 사립대병원은 3일 오전 11시 경희의료원에서 중앙노동중재위원회에서 제시한 마지막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병원 측 불참으로 끝내 결렬됐다.
하지만 노조 측은 “궁극적인 목적은 산별교섭 타결이지 파업이 아니”라면서 "4일 파업 전야제까지 병원의 의견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서 중소병원 및 공공ㆍ특수목적병원과 특성별 산별교섭을 진행하면서 기존 요구안을 대폭 줄여 인력확충 및 교대근무제 개선안만을 남겨놓았지만 사립대병원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부족했다.
중소병원과 체결한 산별교섭 내용을 보면 근무 후 16시간 휴게시간 보장, 연속근무 4일 이상 금지, 밤-비번-낮, 저녁-낮 근무 등 파행적인 근무일정 금지 등이다.
사립대병원 측은 산별교섭 내용과 관계없이 산별교섭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4일 파업 전야제에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파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방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쳤 예전 방식과 달리 올해는 주요 거점 6곳만을 선택해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업의 거점이 될 병원은 이대목동병원, 경희대병원, 고대안암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 4곳과 경기도에서 아주대병원, 지방에는 진주의료원 등 6곳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국립대병원에 대한 파업 및 투쟁은 전반적인 사정 등을 고려해 9월 중순 이후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