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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줄기세포치료제 대표기업 알앤엘바이오의 최대주주 라정찬 박사[사진]가 개인 재산 90%를 10년 내에 사회 환원키로 약속했다.
알앤엘바이오는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알앤엘바이오 설립자인 라정찬 박사는 회사 주식을 비롯해 계열사 주식, 사채권, 신주인수권 및 기타자산의 90%를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환원은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생명재단과 의료법인 예성의료법인, 재단법인 한국기독학술원, 학교법인 중앙학원에 각각 35%, 35%, 10%, 10%로 나눠 증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알앤엘바이오가 안정적인 사업 영위 단계에 가까워지면서 그 동안의 연구성과가 결실을 맺게 돼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지난 5월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허가를 신청해 현재 허가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이번 라 박사의 기부 규모는 국내외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이다. 예컨대, 미국 경제 대부 워렌버핏의 85% 기부비율 보다 높다.
라 박사는 "이번 사회 환원이 난치병 극복을 위한 줄기세포기술 연구, 희귀난치질환자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과 이들 자녀에 대한 교육지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회사가 사회적 기업으로 그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라정찬 박사는 사업가가 아닌 희귀난치질환 극복에 앞장서는 줄기세포 연구자로 남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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