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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기관 당직전문의 배치와 관련한 국회 비공개 간담회가 지난 4일 오후 4시간 30분간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을 비롯해 응급의학회와 병협, 서울대 및 충북대병원, 경남의사회 등 모든 직역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예상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워낙 관심이 많은 사안이다 보니 이견이 있었다"며 "이를 조율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오늘 분위기로 봐서는 조율 가능성을 찾았다"고 전했다.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는 회의 참석에 앞서 외과와 내과, 소아과 등 주요 전문과 전문의가 응급실에 전담의로 근무하는 것을 대안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응급환자 진료 경혐이 많은 일부 전문의들이 24시간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형태를 말한다.
복지부는 응급실 당직전문의 문제 등이 완벽하지 않으며, 문제가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장단기 계획을 세워야 하며 내부적으로 개선책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이를 위해 관련 TF를 구성해 주도적으로 대안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지난 8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응급의료 수가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응급실은 결국 의료보험 문제를 포함한 종합적인 문제를 함축하고 있지 않으냐"라며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다음 주 공개토론회에서 발전된 방향으로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입장에 대해선 설득이 오갔지만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며 "문 의원실에서 관심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