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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교섭 및 임금단일화를 기치로 내걸고 릴레이 파업에 돌입했던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가 시작부터 난항에 부딪혔다. 이화의료원 파업이 9일 동안 이어지며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원인을 노무법인 창조(대표 심종두)로 지목하고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부터 이화의료원을 시작으로 릴레이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조정신청을 하는 순서대로 경희의료원,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한양대병원이 순차적으로 파업을 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순차적인 파업이 보다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첫 단추인 이화의료원부터 장기화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화의료원 자문 기관인 노무법인 창조가 원만한 노사합의를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심종두 대표가 파업 전부터 관계자들을 교육하는 등 적극적으로 파업에 관여했다”며 “파업을 장기화시켜 노조의 힘을 빼 노조를 해체시키는 것이 심 대표의 전형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치권에 적극 구애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이화의료원에는 국회의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과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이 방문한데 이어 13일에는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이 찾았다. 이들은 현장조사, 청문회 증인채택, 국정감사 증인채택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 아니라 보건의료노조는 SJM 사태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 참석할 심종두 대표를 통해 이화의료원을 압박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노조탄압과 관련된 사례로 이화의료원을 거론한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만약의 경우 서현숙 의료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