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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료행위 없이 숙식만 제공한 이른바 ‘모텔형 병원’이 논란이 된 가운데 병원직원의 보험사기가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2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현황’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총 2237억원, 적발인원은 4만54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금액과 인원이 각각 11.3%, 12.1% 증가했다.
상반기 보험사기 중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실제 입원 없이 서류상으로만 입원하는 허위·과다입원 사례가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147억원에 달하던 허위·과다입원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올해 상반기 153억원을 기록, 3.8%가량 증가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금감원이 병원직원 등 보험전문가와 연계된 조직적 범죄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 결과 병원·정비업체 종사자가 총 1232명으로 조사돼, 전년 동기 대비 67%에 달하는 증가량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직업별 보험사기 적발인원 가운데 병원종사자의 경우 ▲2010년 상반기 286명 ▲2011년 상반기 294명 ▲2012년 상반기 709명 등으로 드러나 증감률 또한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