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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의 영향력은 여전했다. 이들 병원은 지난해에도 국내 전체 의료기관의 진료성적 상위 5위를 싹쓸이하며 절대적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진료건수 상위 50위’ 자료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의 성적이 도드라졌다.
2680병상으로 국내 단일 의료기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은 규모 만큼이나 독보적인 성적으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은 48만5483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186만4402건의 청구명세서를 발행했다. 진료비는 7203억1082만원에 달했다.
2위는 서울대병원으로, 39만5151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고, 이들 진료후 발행된 청구명세서는 169만1165건이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의 진료비는 4530억2133만원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진료한 환자수는 40만4384명으로, 청구명세서 발행건수는 158만7128건, 진료비는 5518억888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환자수는 26만148명으로 다소 적었으나 청구명세서 발행만 놓고 봤을 때는 152만597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진료비는 3214억6876만원이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수, 진료비 면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을 앞섰으나 청구명세서 발행실적만으로는 141만8935건으로 5위에 머물렀다.
‘빅5’ 외 중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25만9682명의 환자를 진료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청구건수는 141만8935건, 진료비는 2331만2490만원이었다.
환자수 만을 놓고 보면 아주대학교병원과 길병원이 각각 23만406명, 21만7862명으로, 상위그룹에 속했고, 건보공단 일산병원은 환자수와 진료비 면에서는 부진했지만 79만1004건의 명세서 발행 실적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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