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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간암 진단의 획기적 진일보를 일궈냈다. 기존 진단제가 찾아내지 못했던 간암까지 발견할 수 있어 의학계의 관심을 모은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진우 교수팀은 최근 중국 북경의과대학병원 및 남경의과대학병원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간암 조기진단제 ‘HCCR-1’을 개발했다.
현재 AFP(Alpha-fetoprotein)와 DCP(PIVKA-II) 등의 간암 진단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진단율이 낮고 조기 진단에 유용하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김진우 교수팀은 새로운 진단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중국 연구팀과 공동으로 간암 진단제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했고, 최근 ‘HCCR-1’ 개발에 성공했다.
이 진단제는 한-중 양국 환자 2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용성 검사에서 월등한 효과를 입증시키며 간암 진단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실제 HCCR-1은 2cm 이하의 간암에 대한 조기 진단 능력이 52%였고, 간경변증 환자들에게 내제돼 있는 초기 간암 진단 능력도 20.4%로 월등했다.
특히 AFP와 DCP가 진단해내지 못했던 간암 중 약 36%를 HCCR-1이 진단함으로써 기존 진단제보다 뛰어난 기능을 입증시켰다.
김진우 교수는 “HCCR-1은 기존 진단제들보다 한 단계 앞선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FDA 승인을 획득할 경우 전세계에서 사용이 가능한 만큼 부가가치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 소화기논문인 Gut 논문(I.F.=10.6) 7월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HCCR-1 간암진단제는 상용화를 목적으로 미국 FDA에 허가가 신청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