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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중인 이화의료원(왼쪽), 20일 합의에 이른 경희의료원(오른쪽) |
경희의료원 노사가 파업을 12시간도 채 남기지 않고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노사가 어려운 병원 상황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경희의료원(원장 임영진)과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지부장 조은숙)는 20일 오후 9시 임금 3.5%인상과 내년 교섭방식을 향후 논의하기로 하는 등 조정안에 합의했다.
임금 인상은 총 인상분 3.5%에 기본급은 3.7%이며 즉시 격려금 10만원이 지급된다.
노조는 당초 8.7% 임금인상안과 산별협약 수용, 실질임금, 인력충원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직원을 존중하는 좋은 병원 만들기 등을 요구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노사가 어려운 시국을 다 같이 헤쳐나가야 한다고 마음을 맞춘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은숙 지부장도 “임금도 인상됐고 단체협약 일부와 산별협약 내용도 수용됐다”며 “병원 발전을 위해 직원들이 마음을 모은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산별교섭은 10월부터 내년에 교섭형태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갖기로 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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