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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성적이 지난 1, 2분기 약가인하 타격으로 바닥을 찍은 가운데,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품목 도입 효과 등이 기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중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 한국릴리와 공동 프로모션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의 고속 성장 덕을 봤다는 분석이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트라젠타 효과는 아직 미미하지만 출시 두 달만에 7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보이며 DPP-4 억제제 계열 3위에 올라 향후 유한양행의 성장동력원임을 과시했다.
최근 신한금융투자증권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3분기 매출액 19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4%가 증가한 것으로 국내 8개 상위 제약사들 중 최고 수치다.
유한양행 다음으로 매출 성장률이 높은 기업은 녹십자다. 주요 제품라인이 약가인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이다. 이 분석 자료는 녹십자가 전년보다 9.9% 상승한 2570억원의 매출 성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녹십자가 상위 제약사들 중 유일하게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 성장률도 가장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대웅제약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약 40% 깎였지만 지난 2분기보다 무려 1152% 증가해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대웅제약 역시 다국적사 제품 공동 프로모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한편, 보고서는 상위 8대 업체의 3분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조3131억원을 그리고 영업이익의 경우 19.2% 감소한 1188억원을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