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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원장 임영진)이 암센터 설립의 초석을 깔기 위해 환자, 가족, 일반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경희의료원은 암센터 설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 및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환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 방안 모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일부에서 암센터 설립 기반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다는 풍문이 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전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후 자금을 모으는 것이 당연한 순서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경희의료원이 암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된 배경 중 하나는 유명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함이다. 암에 대한 두려움이 여타 질병보다 큰 만큼 이름이 널리 알려진 대형병원만 찾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경희의료원은 강북에서 지역의료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 치료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이미지 쇄신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방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1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암을 넘어선 삶(Life Beyond Cancer), 희망나눔 토크’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극복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피아니스트 이루마, 이해인 수녀,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 유명 연사들이 섭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함과 동시에 양 · 한방병원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대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달 30일에는 ‘암환자를 위한 음식’ 시민강좌가 개최된다.
강좌는 경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진과 협조로 이뤄진다. 암환자에 좋은 음식의 조리법, 영양소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암환자와 가족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행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최신식 암센터 설립 등 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는 경희의료원의 행보에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