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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분과 및 유관학회 참여를 늘려 더욱 커진 규모로 종합학술대회를 치르게 됐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갈망으로 학회와 연구회가 추가적으로 결성된 만큼 ‘교감과 화합’을 가장 큰 화두로 삼겠다는 포부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백정환 이사장[사진]은 오는 10월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제18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백 이사장은 “여러 분과 및 유관학회 학술대회를 한 장소에서 진행하고자 18년 전에 종합학술대회가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며 “‘교감 그리고 화합’이라는 슬로건을 채택, 학술대회가 만들어진 취지를 다시 확인하고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6개의 분과ㆍ유관학회가 참여했으나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최근 결성돼 활동 중인 안면성형재건학회와 소아이비인후과연구회가 동참하기로 했다.
이로써 총 8개의 분과ㆍ유관학회가 참여할 18차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이과분야의 경우 청각개선수술과 인공와우이식수술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된다.
정종우 학술이사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Nadol 교수가 진행하는 인공와우이식 후의 측두골 변화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쉽게 듣지 못할 중요한 강의”라면서 “대한청각학회에서는 노인성 난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과 분야에서는 최근 수년 간 학회 차원에서 진행돼 왔던 알레르기 비염 치료 가이드라인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 면역치료에 대한 토론도 뜨거울 전망이다.
두경부 분야에서는 암 치료 및 갑상선암, 로봇수술 등 이슈 사안에 대한 최신 지식 토의가 이뤄진다.
정종우 학술이사는 “분화가 잘된 갑상선암을 어느 정도 치료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지금도 논란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적절한 치료방침과 이를 뒷받침하는 검사 방법 등에 대해 토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비인후과의 거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게 될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에 따라 현재까지 개원의를 비롯 봉직의, 원로회원, 준회원 등 1000명이 넘는 의사들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그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많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얻어가겠다는 의지가 있는 의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내년 세계학술대회 서울 개최 분위기 고조
더욱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이비인후과연맹(IFOS) 세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과 성공 개최에 대한 열정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개원의사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많은 공을 들여왔던 터라 기존 IFOS 세계대회와는 사뭇 다르게 개원의사회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백정환 이사장은 “개원의사들도 TF를 꾸려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면서 “IFOS 대회는 올림픽격인 만큼 교수, 개원의사 할 것 없이 대한민국 이비인후과 의사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발표자, 좌장 등 약 1000명의 연자들이 섭외가 됐다”며 “세계학술대회 개최로 높은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