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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만들었다고 하면 의사들 입맞에 맞는 방송이라고 여겨 아마 환자들은 색안경을 끼고 방송을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진정한 여론을 수렴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정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10차 추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에서 이달부터 본격 선보일 의료정책방송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김일중 회장은 “국민들에게 건전한 의료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개원의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또 정부의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정책방송의 성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정책방송은 전국 3만 개원의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료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또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기 위해 개국될 예정이다.
이날 연수강좌에서도 의료정책방송이 선보였는데 현장 등록까지 포함 1100여명 정도가 참석, 홍보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의료정책방송은 메디 TV와 같은 케이블 방송이 아닌 인터넷 방송이라 별다른 선로 구축 없이 기존 TV에 셋톱박스를 부착하면 어디서든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김 회장은 “병원에 비용 측면에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면서 “셋톱박스마저도 무료로 각 병원에 설치하고 방송이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관리비용마저도 개별 병원에 보내 작지만 또 다른 병원의 수익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의료정책방송 국민을 위한 방송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들에게 퍼져있는 잘못된 의학상식을 정정할 뿐만 아니라 기초의학상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최근 포괄수가제에 대한 방송을 환자가 접하고 나서 그 간 몰랐던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포괄수가제가 붕어빵 진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실 대중에게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의료정책방송은 그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건보특별세’를 제정을 골자로 한 정책안을 올 대선을 앞두고 각 당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건강특별세와 민족죽음 유공자 지원비 등을 신설하겠다”면서 “보건복지 예산 중 0.5~1% 정도를 책정한다면 한 해 3조원 정도의 보험재정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건보재정 외 별도의 재정을 마련해 65세 이상 국가 유공자들에 대해 민족죽음유공자 지원비를 신설할 뿐만 아니라 바우처 제도 도입을 위한 검토를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있게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