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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제약이 최근 미국계 제약사 ‘알보젠’社에 피인수 체결을 하며 글로벌 제약사로 나갈 채비를 꾸리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노사(勞使)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근화제약 전체 직원 250여 명 중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는 190명은 갑작스런 알보젠사의 경영권 인수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인수에 대한 사전 공지가 전혀 없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의 근로자들을 위한 어떠한 내용도 전달된 바 없어, 향후 구조조정 등 불안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이 전체 직원의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번 회사의 결정에 앞서 어떠한 내용도 사전 통보받은 적이 없다. 향후 직원들에 대한 보장이나, 위로금 등 아무런 내용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너무 갑작스러웠다. 구조조정을 할지 안할지도 모르지 않나. 외국계 기업에 인수 결정이 나면서 마치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회사 고위 관계자도 마찬가지였다. 이 관계자는 “향후 회사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게 될지 전혀 알 수 없다. 우리도 모르게 경영진 사이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 근화제약 노조는 오는 24일 대전에서 임시총회를 열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24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련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근화제약은 지난 18일 알보젠사가 신주발행 및 근화제약 장홍선 회장 및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인수를 통해 지분 50.5%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